가족체계치료(보웬 가족치료라고도 함)는 정신분석적 원리 및 실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치료적 임상모델이다. 보웬은 정신역동적으로 정립된 접근방법과 체계적 접근 방법의 가교적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가 가족치료에 남기 업적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그는 모든 이론에 관심을 가지면서 치료를 위한 보다 포괄적인 이론의 기초를 구축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론정립과 함께 치료기법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한 그는 치료는 인간행동의 정신의학적 직관이나 임상적 판단 위주에서 벗어난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보웬 가족치료는 여러 다른 가족치료적 접근보다 인간행동과 인간의 문제에 대하여 가장 포괄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웬 가족치료는 체계이론을 지향하는 대다수의 가족치료자와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그것은 의미 있는 변화는 반드시 전체 가족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점이다. 보웬은 나머지 가족 성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사람의 변화에 의해서 전체의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는 가족이 체계라는 견해에는 동의하여 가족을 정서와 인간관계체계의 결합체라고 보았다.
1. 이론의 기초
① 진화 모델
② 연속 모델
③ 감정 모델
2. 초기의 주요 개념
① 정서적 이혼(emotional divorce)
② 정서적 평형(emotional equilibrium)
③ 정신병의 발병
3. 후기의 주요 개념
① 자아(자기) 분화(differentiation of self)
② 삼각관계(triangles)
③ 핵가족의 정서과정(nuclear family emotional process)
④ 가족투사과정(family projection process)
⑤ 다세대 전수과정(multigenerational transmission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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