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치료(Narrative Therapy)
주요인물 : Michael White, David Epston
이야기 치료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활동하는 사회사업가인 마이클 화이트와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가족치료사인 데이비드 엡스틴의 공동 노력으로 1980년 이후에 미국을 중심을 새로운 가족치료의 하나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활동하기 이전에 이미 치료나 인간의 서로를 이야기하기(storytelling)와 관련시켜 이야기를 인간 경험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으로 받아들인 학자들이 있었다(Sarbin, 1986; Bruner, 1986; Howard, 1989; Mair, 1988; McAdams, 1985; Polkinghorne, 1988). 이들이 주장한 바는 인간의 삶은 이야기 형식을 띄고 있고 사람들은 이야기를 만들고 또 그 이야기에 의해 자신의 삶을 형성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론으로 가족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치료에 적용하여 명성과 추종자들을 얻게 된 것은 마이클 화이트와 데이비스 엡스틴의 이야기 치료에서였다.
1. 이론의 기초(철학적 배경)
① 포스트모더니즘
② 사회 구성주의
2. 치료의 가정
이야기 치료가 기존의 가족치료와 다른 성격이 나타나는 것은 문제의 정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야기 치료에서는 문제를 내담자나 그 가족의 특징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진단이나 설명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진단은 그 사람의 경험의 전체를 결코 반영해낼 수 없다고 본다. 그보다는 내담자와 문제를 관계적 측면에서 다시 정의하고자 한다. 이 시도는 내담자나 내담자의 가족을 문제로 보는 것을 지양하고 그들 안에서 문제의 존재를 찾으려하지 않는다. 이야기 치료에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정신은 고정되어 있는 객관적인 실체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구성되어지는 매우 유연한 흐름으로 보고 이것은 이야기를 바꾸어 줌으로써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고 가정한다.
3. 주요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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