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교수․학습계획안
단원(제재) : 8-3. 판본체 쓰기(1)
주 제 : 굽은 획을 익혀 판본체로 ‘은하’ 쓰기
일 시
장 소
학 반
3학년
발표자
Ⅰ 수업을 설계하며
‘선생님, 이게 다 뭐예요’ ‘야! 신기하다.’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3월 초 방과 후 서예 교실을 준비하는 나에게 다가와 던지는 질문들이다.
첨단미디어로 인해 빠르고 역동적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공부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인내심을 기르고 집중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나가며, 전통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하는 수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업을 계획해 보았다.
3학년 아동들의 두드러진 특성은 호기심이 강하고 매우 활동적인 어린이들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강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력이 풍부하기도 하다. 이에 반해 시험성적이 최고이어야 하며 공부에만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이다. 이들에게 정서함양과 더불어 우리 전통미술을 체험하면서 흥미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다.
1학기에 처음으로 서예용구를 받아들이면서 신기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360°로 움직여지는 부드러운 붓에 매력을 느끼고, 가장 간단한 방법만으로 수많은 형태로 변화하는 먹과 붓, 화선지의 재질을 이용하여 선이나 형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그림을 마음껏 그리면서 재미있게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했었던 즐거운 미술수업이었다.
세계화란 다른 문화의 추종이 아니라 독창적인 문화의 계승에 있다고 본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선인들이 남긴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인식하고 우리민족의 우월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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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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