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이론과 치료
1. 인지이론(Cognitive Theory)
인지(cognition)란 일반적으로 사고의 능력을 의미하는데 넓은 의미로는 사고 외에 지각, 기억, 지능, 언어 등을 포함하는 정신과정이다. 따라서 인지이론에는 인간의 지적인 능력뿐 아니라 인간의 사고, 태도, 동기 등의 비지적 능력의 발달에 관한 인지발달 이론과 클라이언트의 왜곡된 인지구조를 변화시켜 새로운 인지구조로 재구조화하여 문제해결을 돕는 인지치료 이론이 된다.
2. 인지치료(Cognitive Therapy)
인지치료는 생각(사고)이 기분(정서)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론에 근거를 둔 치료법이다. 인지치료는 1960년대에 미국 Pennsylvania 대학의 Aaron T. Beck에 의해 개발된 구조화되고, 단기적이며, 현재 지향적인 심리치료 방법으로서, 처음에는 주로 우울증의 치료법으로 개발되었으나, 그 효과가 인정되고 많은 체계적 연구를 통하여 정교화되면서 적용범위가 확장되었다. 또한 엘리스가 잘못된 신념을 반박하고 합리적 신념으로 바꾸는 합리적-정서치료 모델을 제시하면서 구체적으로 실천이론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벡과 엘리스는 인지치료와 더불어 행동치료를 병행하여야 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는 인지행동치료라고도 불린다.
최근에 인지치료는 우울증뿐만 아니라 정신장애, 불안장애, 공포증, 강박증, 건강염려증, 식사장애, 성격문제, 부부갈등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적용되고 있으며, 연구와 치료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치료기법이 발전되고 있고, 치료의 효과도 검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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