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일반체계이론은 생물학자인 Ludwig von Bertalanffy에 의해 1940년대에 처음으로 제시된 이후 1960년대부터 주목을 받게 되었다. Bertalanffy는 일반체계이론은 이론이 아니고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이론적 모형을 제시해 주는 기능을 하는 작업가설이라고 하였다. Bertalanffy는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속성과 이들간의 상호작용의 속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반체계이론을 개발하였다.
일반체계이론의 영향으로 사회복지에서는 X는 Y를 일으킨다는 직선적 원인론에 입각한 의료적 모형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행동이 일어난다고 보는 순환적 원인론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체계이론의 영향으로 사회복지실천에서는 개인의 행동에 초점을 두던 것에서 벗어나 체계 성원들간의 역동적 상호작용에 다시 초점을 두게 되었다. Weick는 사회복지전문직에서는 일반체계이론을 통하여 개인과 사회체계 사이의 새로운 관계, 즉 나누어진 개인과 환경을 새롭게 융합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일반체계이론의 영향으로 사회복지실천의 사정에서는 내담자에 국한되지 않고 관련 체계의 영향력을 사정에 포함시키게 되었으며, 문제나 욕구를 보다 상황적이고 환경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려는 경향을 부활시켰다. 특히 일반체계이론은 사회 체계 내부 및 체계들간의 안정성과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사회복지실천에 매우 유용하다.
Ⅱ. 본론
제 1절 인간관
일반체계이론에서는 인간을 통합된 하나의 체계로 간주하는 전체적 인간관을 갖고 있다. 전체의 기능수준은 신체, 심리, 사회라는 각 부분의 기능 정도를 단순히 합한 것 이상의 것이며, 한 영역의 변화는 전체 인간의 사회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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