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였다 이는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사회적 환경 속에서 여러 수준의 사회적 요소와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 사회생활을 영위하게 됨을 일컫는 말이다. “인간은 세상에 갓 태어날 때는 완전히 무기력한 상태로 생리적 욕구만을 가진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선천적인 욕구가 후천적으로 사회 및 문화적인 틀에 의해 조절되고 통제되어 특유한 개성․자기다움․정체성을 갖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는 인간다운 인간으로 되어지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과도기로 갈등과 혼란을 겪으며 자신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시기에 자아정체감을 정립하지 못하게 되면 역할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확립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자원봉사란 본인의 의사와 의지에 의해 자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기쁜 마음으로 무보수로 타인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다. 이러한 의미로 자원봉사를 하였을 때에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원봉사의 이러한 의미가 얼마나 청소년들에게 이해되었고 충족되었는지는 이제껏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어 왔으나 대체로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자원봉사활동이 청소년의 자아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원봉사활동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데 영향이 있음을 밝혀 중고생의 자원봉사활동의 필요 근거를 마련하고 자원봉사활동 참여도를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2. 연구문제 및 가설
본 연구는 자원봉사활동이 청소년의 자아정체감에 영향이 있음을 밝히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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