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남자의 자격의 합창단을 이끌었던 박칼린의 변혁적 및 참여적 리더십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으며, 박칼린 리더십의 스타일 5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박칼린 리더십의 시사점 등을 상세하게 제시한 자료임
1. 하모니를 이끌어낸 합창단의 박칼린
2. 가장 중요한 ‘리더의 조건’은 무엇인가
3. 박칼린의 변혁적, 참여적 리더십
4. 박칼린 리더십의 스타일 5가지
5. 박칼린의 3가지 전략
6. 박칼린 리더십의 시사점
4. 박칼린 리더십의 스타일 5가지
(2) 좌중을 휘어잡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및 개인적인 배려와 소통, 권한부여
박칼린은 ‘사랑합니다’라는 따뜻한 말로 합창단원들에게 다가가 늘 관심을 보이고 소통하려 하였다. 또한 그녀는 여성이지만 남성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자신보다 연배가 높고 초등학교 선배인 이경규 앞에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 합창단 앞에 섰을 때 박 교수는 냉정하고 엄한 모습을 보여주며 합창단원들을 압도했다.
"플랫"을 외치며 음정이 잘못된 부분을 끊임없이 지적했고 제대로 소리가 날 때까지 다그쳤다. 그러나 연습 외의 시간에는 박 교수는 감정이 풍부하고 때로는 소녀 같은 모습으로 합창단원들을 부드럽게 감쌌다.
이러한 박칼린의 카리스마는 자신의 권위를 앞세워 조직원 앞에 군림하려는 제왕적인 카리스마와는 다른 카리스마였다. 일에서는 엄격하지만 사적인 관계에서는 오히려 합창단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의견을 수용했다. 또한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이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맡겼다.
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독단적인 카리스마와 박칼린의 카리스마는 거리가 멀었다. 이러한 카리스마를 남자의 자격 제작진 사이에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들은 박칼린을 ‘캡틴’으로 불렀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등 마흔이 넘은 아저씨들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동화되어 박 교수를 캡틴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는 참여적 리더십에 특징인 권한부여와 지속적인 의사소통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