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변천
(1) 교수요목기 (1945~1594)
35년간의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했으나 미군이 우리나라에 진주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모든 국정을 미국군이 통치하게 되었다. 미군정은 일제의 잔재를 없애고 미국의 교육제도로 대치시키기 위하여 ‘신조선의 조선인을 위한 교육방침’을 내세워 휴교 상태에 있던 학교의 문을 열고 자유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군정은 1946년 국민학교 교수요목을 시달하였고 1947년에는 중학교의 학제 변경에 따른 교과목별 주당 수업 시간표 및 교수요목을 시달하였다. 교수요목기의 교육과정은 각급학교의 교과편제와 시간 배당이 함께 작성된 교수요목 등을 말하며 교과 내용 자체가 학생들이 학습해 나갈 코스이며 교사가 학생에게 가르칠 교수 내용의 ‘주제’ 또는 ‘제목’을 열거한 데 불과한 것이었다. 이 시기의 교육과정은 미군정이 지향하는 바에 따라 민주시민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체계적인 지도와 지력의 배양에 중점을 두었고 애국애족의 교육을 강조하여 일제 잔재를 제거하도록 하였다.
다음은 교수 요목시기의 교과 편제에 관한 내용이다.
[과도기] 공민, 국어, 역사, 지리, 산수, 이과, 체조, 음악, 습자, 도화 및 공작, 요리 및 재봉, 실과
[교수요목기] 국어, 사회생활, 이과, 산수, 보건, 음악, 미술, 가사
교과별 교수요목에 나타난 특징은 교육과정 진술 체제가 교과별로 통일되어있지 않았으며 내용 요소의 진술 형식도 교과에 따라 달랐다는 점, 그리고 선택의 자유를 위해 각 교과 모두 단원 또는 제재별로 이수할 시간 수를 분으로 밝히고 점 등이다. 이 시기의 교육과정은 지적인 면에서 그 정도가 너무 높았으며, 단순히 교과별로 가르칠 주제를 열거할 뿐 교육의 지침서라고 하기에는 내용의 구성이 치밀하지 못하였다는 단점이 있다.
(2) 제 1 차 교육과정 (1954~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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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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