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계고 관련 정책 동향
□ 우리나라 중등단계 직업교육의 성격(기능)과 정책은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되어 왔으며, 1996년 신직업교육체제 구축 방안(교육개혁위원회,1996)을 기점으로 종국교육에서 계속교육으로 그 기능이 전환됨.
◦ 1990년대 중반 이전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 산업체 현장에서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중심축으로 종국교육의 기능 담당
◦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 대학진학 기회의 확대로 인하여 계속 교육적 기능이 강조되기 시작
- 평생직업교육의 개념을 강조하면서 중등단계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기초능력의 습득을
강화하고 계속교육의 기회를 확대 제공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감.
[그림 5] 전문계고 관련 정책의 변화
1. 1960~1970년대 초 : 직업교육의 체제 육성
◦ 1945~1960년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태도 함양을 위해 실업교육의 진흥을 방침으로
하고 1인 1기 교육을 강조함.
- 실업계(현 전문계) 고교 확충 정책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농업고교의 설립을 강조
- 실업고교의 교육 내용이 일반고교와 유사하며 별다른 특징을 갖지 못함.
◦ 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직업교육이 획기적으로 전환됨.
- 공업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이에 필요한 산업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정책 하에
실업계 고교가 중점적으로 육성됨.
- 직업교육과 관련한 주요 정책으로 ‘실업기술교육 5개년 계획(1958~1962)’에 따라 1958년
의결된 『직업교육진흥법안』을 모체로 1963년에는 『산업교육진흥법』을 제정하고 ‘기술진흥
5개년 계획(1967~1971)’을 수립함(이무근, 1999: 62).
◦ 이 시기의 주요 정책을 보면,
- 인문계와 실업계 고교의 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기 위한 실업계 고교 교육과정의
제정 및 개정
- 실업교사 양성을 위한 농업교육과, 공업교육과, 수산교육과, 상업교육과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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