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레포트 관련 도서로 [테마가 있는 일본기행]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일본지역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그 곳에서 받았던 느낌과 감동이 적힌 책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일본여행에 대한 간접경험과 훗날 내가 이 책의 저자처럼 직접 일본탐방을 해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먼저 이 저자는 가고시마에서 여행을 시작하였다. 일본은 천연온천과 인공온천, 실내온천과 노천온천 등 다양한 종류의 온천이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다. 일본 전국에 온천이 산재해 있지만 특히 큐슈 지역과 홋카이도 지역에 온천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 큐슈 가고시마 주변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지대로 고원지대온천, 계곡온천, 해변온천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채로운 온천이 있다.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해변 관광지 이부스키는 가고시마현 사쓰마 반도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부스키 해변 모래를 파헤치면 어디서든지 온천수가 솟아난다고 할 만큼 풍부한 온천량을 자랑한다. 일반 온천도 있지만 이곳에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천연 모래찜질 온천이 있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천하면 뜨거운 온천 물 속에 몸을 담그고 가만히 누워 휴식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모래속에 누어서 온천을 즐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시설을 갖춘 온천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해변의 모래사장 밑에서 온천물이 솟아나고 있는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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