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물결]을 읽고
서론
공상 과학 소설에 등장하던 21세기가 눈앞에 전개되던 20세기말,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개개인의 시각은 매우 다양하였다. 그리고 끊임없이, 일정치 않게 변화하기도 하였다. 세기말의 여러 징후들을 보면서 인류의 종말을 점치기도 했고, 때로는 여러 대중매체에서 선전하는 테크노피아를 꿈꾸기도 했다. 미래 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들을 통해 보다 훌륭하고, 민주적인 문명이 도래한다는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는 여러 미래 학자들 중에서도 가장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학자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25년여에 걸쳐 저술한 그의 세 권의 저서 때문이다. [미래 쇼크]에서 [제 3물결] 그리고 [권력이동], 이 세 권의 책들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였을 뿐 아니라, 언론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인용되고 있는 미래학의 대표적인 책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들은 1950년대부터 대략 2025년 정도의 동일한 기간에 대해 쓴 책들이지만, 그 내용은 각기 다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쇼크]는 변화의 [과정]에 중심을 두고 변화가 인간과 조직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제 3물결]에서는 변화의 [방향]에 중심을 두고 오늘날의 변화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에, 그리고 [권력이동]은 변화의 [통제]에 대해, 즉 앞으로의 변화를 누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에 대해 쓰고 있다.
아래 글은 앨빈 토플러의 저서 중에서 [제3물결]을 읽고 그 내용의 간단한 정리와 내가 받은 느낌을 적은 것이다.
1. 시대의 구분 - 새로운 물결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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