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그리스인의 역사의식
그리스의 역사가는 역사를 관찰함으로써 미래를 위한 권고는 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주된 관심은 과거에 대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장래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거기에는 현재가 미래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발상이 없으며 따라서 역사의 의미도 묻지 않는다.
2. 고대 및 중세 기독교의 역사관
1) 얌니아 회의 : A.D. 70년 로마군은 유대인에 반란에 대응하여 그들 신앙의 성소였던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했다. 이처럼 신앙의 기반이 파괴되었지만 기독교과 번성하자 유대인들은 얌니아에 모여 회의를 열어 B.C. 5세기경에 결집된 율법과 그 이후에 덧붙여진 예언서와 제문서를 더해 39권을 유대고 정경으로 결정했다.
2) 니케아 회의 : A.D.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에 의해 박해 대상이었던 기독교는 로마제국에서 공인 받게 된다. 325년에는 니케아에서 제1차 공인회가 열린다. 그곳에서 삼위일체론이 선언되고 동질이 선언되자 이에 반대하는 아리우스가 추방된다.
3) 유세비오스 : 유세비오스는 교회사는 오래되었으며 모든 역사가 하나님과 악마의 싸움이지만 마지막에는 하나님이 승리하는 과정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자신은 그 깊은 역사의식 속에서 대제가 지배하는 로마제국을 하나님이 지배하는 지상의 모형으로 생각했다. 황제가 하나님에 의해 선택 받은 자라는 이념은 그에 의해 창조된 것이며 이로써 황제를 교회의 수장으로 삼는 동반교회의 전통이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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