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정신과 의사이지만 인육을 즐겨 먹는 한니발 렉터와 남자이지만 여자가 되고 싶어 여성들을 납치해 그들의 피부로 자신의 옷을 만드는 버펄로 빌, 그리고 어렸을 적 아버지의 죽음 이후 사촌 집에서 겪은 스털링의 트라우마 등 정신과 관련된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4. 비평문 혹은 감상문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털링(Clarice Starling: 조디 포스터 분)은 상관으로부터 살인 사건을 추적토록 명령받는다. 그 살인사건은 피해자가 모두 몸집이 비대한 여인들이고 피부가 도려내어져 있다는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버팔로 빌’이라고 별명이 붙여진 살인범에 대한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한 채있었다.
살인자의 심리를 알기 위해 이 괴인 한니발 렉터 박사를 찾아가는 스털링에게 상관 크로 포드는 한니발은 남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대가이니 그의 수법에 휘말려들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니발 렉터는 일명 ‘카니발(식인종) 한니발’이라고 알려진 흉악범으로 죽인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흉측한 수법으로 자기 환자 9명을 살해하고 정신 이상 범죄자 수감소에 수감 중이던 전직 정신과 의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