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미국 오대호 중의 하나인 에리호 변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중의 하나이다. 클리블랜드는 과거 오대호 연안을 끼고 융성했던 70-80년대의 철강 산업이 쇠퇴하면서 얻게된 녹슨 도시의 오명을 벗고 이제는 새로운 생태도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시장 선거는 클리블랜드가 미래의 생태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되고있다. 클리블랜드 시민들은 1989년부터 12년 간 시장을 역임한 마이클 화이트를 대신할 새로운 55대 시장으로 여성인 제인 켐벨을 선택하였다. 이 선거에 즈음하여 에코시티클리블랜드라는 비영리 단체는 클리블랜드가 새로운 생태도시로 변신하기 위하여 필요한 계획, 도시 설계, 프로그램 등을 새로운 시장에게 요구하였다. 6월 지방자치 선거를 앞둔 지금 클리블랜드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배움을 제공한다.
에코시티클리블랜드가 제시하는 생태도시 아젠다.
● 공기의 질 : 대기오염관리국은 엄격하고 공정하게 대기오염관련 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시장은 자동차 배기 가스로 인한 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경주하며, 환경정의 측면에서 시의 저소득, 소수계 주민들에게 주어지는 부당한 오염 피해를 줄여나가야 한다.
● 기후변화 : 시는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동참하여야 한다.
● 다양성 : 자연 생태계는 단일 경작보다는 수많은 종 다양성이 유지되는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 같은 이유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하여 다양성, 포용성, 그리고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는 시는 보다 성공적으로 될 것이다.
● 에너지 : 많은 도시들이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늘려가고 있다. 클리블랜드 전력공사도 시민들이 에너지의 절약뿐만 아니라 대체에너지 사용을 늘려 가는데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시는 또한 지역에서의 풍력터빈, 솔라셀, 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소규모 전력 생산을 장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