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유구조 결정에 대한 Fama와 Jensen의 연구
1. 들어가며
Jensen과 Meckling의 연구가 폐쇄형 소유구조의 기업형태에 국한되었던 반면에 Fama와 Jensen은 보다 넓은 의미에서 기업의 소유구조결정변수를 기존산업의 위험정도, 전문경영자의 필요성, 기업고유의 필요자산의 규모, 그리고 관련 대리인비용 등의 4가지로 제시하였다.
2. 연구의 내용
이들의 연구를 기존의 Jensen과 Meckling의 연구와 비교해 볼 때, 그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소유구조 결정을 에이전시 비용의 최소화에 두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에이전시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사 사업의 기본성격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잔여 청구권(residual claim)과 의사결정과정(decision process)의 관계를 다루었으며, 의사결정과정은 세부적으로 의사결정의 경영기능(decision management)과 의사결정의 통제기능(decision control)으로 분류하였다.
Fama와 Jensen은 기업이 수행하는 사업의 위험성 정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주식 개방 내지는 주식의 분산이 더욱 더 요구되고 있고, 소유경영자 입장에서 주식을 매각한 대금으로 기존의 사업수익과 상관관계가 낮은 새로운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미래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의 정도를 감소시킬 수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경영성격상 고도의 경영능력이 필요한 경우 자본가가 경영에 직접 참여하거나 주요 의사결정에 간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며, 의사결정과정으로부터 소외된 기업주는 해당기업의 소유권을 반드시 혼자서 독점할 동기를 잃게 되는 점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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