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의 학교의 공공성 및 교육부문 탈규제 관련 논쟁
1. 학교의 공공성 논쟁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기본 논쟁은 학교가 공공영역에 속해야 하느냐 사적영역에 속해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천세영은 공공영역의 재화, 즉 공공재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반드시 그렇지 않거나, 아니면 불확실하다.”고 답한다. “종종 ‘공공재’는 국가와 정부관료를 위한 민간재로 둔갑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순수 공공재의 평등주의적 특징은 하나의 환상이며 특정 민간재들이 공공재로 변경되어왔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교육은 본래 민간재의 변형된 형태이며 현재 국가의 공공영역에 속해있는 학교교육의 위치를 사적(시장경제) 영역으로 이동시키자는 주장을 한다. 학교교육도 사적인 상품의 교환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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