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Binet가 지능 검사를 발표한 이후 오늘날까지 지능이 遺傳의 영향에 의해 결정되는가, 아니면 그보다는 주로 環境의 영향에 의해서 결정되는가 하는 문제는 지금까지도 논의의 쟁점이 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심리학자들은 지능이 전적으로 유전의 영향만 받는가든가, 또는 환경의 영향만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두 가지의 相互作用에 의해서 발달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지능발달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의 상대적 기여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尖銳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後天的인 개발 방안에 대해서 논하는 것이 주가 될 것이므로 일단 先天的 요인인 유전 문제는 접어두기로 하고, 환경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2. 지능과 환경
초기에는 지능의 유전적 영향이 매우 강조되었으나, 1940년대 이후 社會 文化的 측면과 家庭 環境의 영향을 경시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이 주장을 지지해 주는 연구들이 계속 제시되고 있다.
많은 환경론자들은 유전론자들의 연구자료를 다른 각도에서 해석함으로써 유전론자들이 수행한 연구의 오류를 지적했다. 지능발달에서 유전의 영향이 80%로 우세하다는 Jensen(1969)의 주장은 여러 심리학자들에 의해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Kagan은 젠센이 사용했던 것과 같은 자료로써 완전히 다른 결론을 내렸다. 흑인이 백인보다 IQ가 낮은 것은 환경적으로 불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른 한 연구에 따르면 지능에서 흑인과 백인의 차이보다 같은 백인 내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차이가 더 크다고 한다. 이것은 지능발달에서 유전적 요인보다 경험에 의한 환경적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발달 초기의 환경은 지능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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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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