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성이란 무엇인가
감성이란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감성은 따뜻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2007년 3월, 일명 ‘목도리녀’로 불렸던 여대생의 선행 모습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더욱 유명하게 되었고 우리들 마음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여대생은 집에 가던 길에 힘겹게 걸어가고 있는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빵과 음료수를 건네줬습니다. 노숙자 할아버지와 30분이 넘도록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그녀는 추운 날씨에 지하도에서 잠을 잔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안쓰러운 마음에 자신의 목도리를 벗어줬습니다.
이 여대생은 다른 사람들보다 따뜻한 감성을 가졌기 때문에 그 노숙자 할아버지를 안타깝게 여겼고 그러한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점점 감정이 메말라 가는 요즘, 이 여대생을 보며 흐뭇해하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들 마음속에 따뜻한 감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 감성교육의 필요성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하려면 신체적 건강과 지성(지적 능력)과 감성(정서적 능력)이 조화롭게 발달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체가 손상되면 생활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지적능력이 손상되면 학습장애와 같은 것이 나타나며, 감성능력(정서적 능력)이 손상되면 불안증, 우울감 등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입시위주의 지적능력만을 키우는 교육으로 편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감성교육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어 상처받은 감성을 가진 채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상처받은 감성은 때로는 아주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음은 명문대 학생이 정서적인 상처로 인해 부모를 살해했던 사건과 버지니아 공대생인 조승희씨가 32명의 학우들과 교수를 사살한 사건의 내용입니다.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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