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다시한번 정치적 활동이라는 大道로 매진할 수 있었고 또 하려했던 것은 1860년대 중반 이후였다. 후에 [제 1차 인터내셔널]로 알려진 [국제 노동자 동맹]이 1864년에 결성되기 시작했다. 1860년대는 프랑스에서 노동자 계급의 활동이 부활되고 獨逸에서는 ADAV가 확립되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있을 것이다. 1862년의 [런던 국제 박람회]는 각국의 노동자들로 하여금 서로 만나 서로의 생활조건을 비교할 수 있게 하였고, 노동계급 지도자들은 각국의 노동자 대중이 중요한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했다.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접촉이 이루어졌고 1864년 4월에는 러시아의 독재에 저항하는 폴랜드인들에 대해 동정을 표하기 위해 모인 한 회합에서 英國과 프랑스의 노동자 대표들은 9월에 또 다른 회합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는데, 그때 노동계급의 국제적 조직의 기반이 놓여지게 되었다. 마르크스는 그 회합에 초대되었고 이어서 새로운 [인터내셔널]의 강령을 기초할 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