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지방족 알콜은 살균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그 효력은 대체로 지방용해도에 비례한다. 흔히 방부제로 쓰이나 때로는 살균제로도 쓰인다. 작용기전은 미생물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살균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수술기구 소독시 단백질이 많은 혈액 등에는 침투력이 떨어져 사용하지 않는다.
- 에틸알콜 (ethanol)
에틸알콜은 비교적 약한 항균작용을 갖고 있으나 적당한 농도로 사용하면 모든 병원균의 단백질을 침전시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반응기전은 세균단백을 침강시켜 지질막을 용해시킨다.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및 결핵균과 일부 바이러스에 유료하며 다른 소독약을 혼합하여 사용할 시 효과가 상승된다. 75%에서 살균력이 가장 강하며 아포에는 효과가 없다.
피부소독과 기구소독에 사용되며 휘발성이 있어 주사 부위 소독에 널리 사용된다. 상처에는 자극성이 있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피부가 건조하지 않을 경우 도포 후 2분이상 경과하면 90%이상 균을 감소시킨다. 70%에탄올 분무는 호흡기구 소독에 효과적이다.
2. phenol과 그 유도체
(1) 페놀(석탄산, carboric acid)
고농도의 페놀은 원형질에 심한 독성을 나타내며 세포벽을 파괴하고 세포의 단백질을 침전시키며, 저농도의 페놀과 고분자량의 페놀유도체는 세균의 필수 효소를 파괴하고 세포벽을 파괴해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인 페놀은 세균의 아포에는 효과가 없지만 그외의 미생물에 살균효과가 있어 실험실의 표면 소독에 사용 가능하다. 0.5%페놀은 HIV를 불활성화시키며, 2%페놀은 곰팡이를 불활성화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