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춘추시대 지금의 산동성에 자리잡은 노나라에서 태어났다. 그의 출생 년도에 대해 1년 차이를 두고 2천년 동안 학자들이 논쟁을 했지만 일단 그가 BC 551년 9월 28일에 태어났다는 것, 다시 말해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전 태어났다는 것, 그리고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이날이 스승의 날이라는 것 정도만 알면 된다.
공자의 이름은 구(丘), 따라서 그의 성명은 공구이다. 태어나 머리 모양이 언덕배기 모양, 짱구처럼 생겨서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 한편 그의 자(字)는 중니(仲尼)인데, 중니라는 뜻을 가지고 보건데 아마 공자는 둘째 아들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형이 있었을 것인데, 문헌에 의하면 형은 불구자였다고 한다.
공자의 아빠는 숙량흘이었고 엄마 이름은 성만 전해지고 이름은 모른다. 안씨였다. 공자의 아버지는 원래 전처가 있었는데 무려 딸만 아홉을 낳았다고 한다.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위에서 이야기한 그 형이다. 공자 아버지는 안되겠다 싶어 또 결혼을 했는데 후처가 말하자면 안씨였다. 공자는 몰락한 귀족의 후예라고 보면 되는데 대략 중하위권의 생활을 하던 소시민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짐작된다.
공자는 어릴 적부터 다른 애들과는 노는 것이 틀렸다. 소급장난 비슷한 것을 혼자 하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제사상을 차려놓고 절하는 그런 놀이를 했다는 것이다. 이건 중국의 한나라 때의 역사가--중국 최고의 역사가--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내용이며, 공자는 뭔가 어릴 적부터 남달랐음을 볼 수 있다.
공자가 성년이 되어서는 위리와 이어서 승전을 맡아 봉사하기도 했다.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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