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남미 경제통합의 역사
2) 탈냉전기 중남미 경제통합 과정의 성격: 구심성과 원심성
3) 통합의정치: 패권적 지역주의에 대한 MERCOSUR 동맹
4. 미주자유무역지대 창설과 중남미 경제통합 전망
Ⅱ. 중남미 경제 현황 및 전망
1. 중남미 경제 개관
2. 주요국별 경제 현황 및 전망
Ⅰ. 중남미 경제통합 과정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
1. 탈냉전과 중남미의 역사인식
라틴아메리카는 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음을 직시했다. 그러나 이들의 역사인식은 두개의 상반된 방향으로 나타났다. 하나는, 소련의 와해로 인해 결과된 냉전의 종식은 국지적 문제에 대한 초강대국의 개입가능성을 줄일 것이고 ‘범지국적 냉전연합’(global Cold-War alliance)이 더이상 필요없게 됨에 따라 중남미는 이제 보다 ‘자율적인 지역공간’(autonomous regional space)으로 자리잡게 되리라는 시각이었다. 또하나의 역사인식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뒷마당’으로 간주되어 왔고 냉전 40년동안 이를 감수했던 중남미의 입장에서 볼때 자신들의 ‘지역패권국’(regional hegemon)인 미국이 명실공히 ‘지구적 패권국’(global hegemon)으로 등장함에 따라 라틴아메리카의 ‘설움’은 더욱 깊어지리라는 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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