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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나의 소감 및 감상문과 느낀점 )
“부조리한 인간상, 그 것의 실체” -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솔직히 25년을 살면서 읽은 책은 몇 권 안 된다. 레포트가 독후감이라는 사실을 듣고 짜증부터 났다.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올해 한권을 읽는다면 보람이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 책을 모르는 나는 우선 책벌레인 친구에게 도서를 추천 받았다. 이 책은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 전에 몇 번 들어본 적이 있는 소설이기에 내겐 흥미가 생겼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 뫼르소의 어머니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회사원인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을 전해 듣고도 별다른 감정이 느끼지 않는다. ‘어머니의 죽음은 미리 예측하거나 기대한 것도 아니었고, 충격적이거나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어머니의 죽음은 어찌할 수 없었다’라는 생각 아래 그는 매우 태연했다. 그는 어머니의 주검을 뵐 생각도 하지 않았고, 어머니의 주검 앞에서 그는 태연히 담배를 피우고, 밀크커피를 마셨다. 그는 어머니의 나이도 모르고 있었고 어머니의 장례식동안 한 번도 울지 않았다. 또한 그는 장례식동안 슬픈 감정을 느끼기는커녕 얼른 장례식이 끝나고, 잠이나 푹 잤으면 하는 생각만을 한다. 장례식 다음날, 그는 해수욕장에서 그는 전에 같이 근무하던 마리를 만난다. 그는 마리와 함께 영화관에 가고, 그 날 밤을 같이 보낸다. 그 모든 일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어머니의 장례식 다음날의 일이었다. 그의 생각은 어머니의 죽음은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에게 어떤 감정을 일으키게 할 만한 중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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