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는 ‘독일의 역사교육’ 이라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썼었다. ‘독일의 역사교육’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독일의 역사교육에 대한 방침을 잘 알 수 있었다. 자신들이 저질렀던 악행들을 덮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이 역사적 사실들을 수긍하였다. 그리고 집단 학살인 ‘홀로코스트’ 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왜곡 시키는 것이 아니라 홀로코스트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독일 학생들에게 하고 있다.
저번 주에 읽었던 ‘독일의 역사교육’에서 읽었던 독일정부의 역사교육에 대한 방침과는 대조되어진다고 생각되는 일본의 역사의식에 대한 ‘야스쿠니 문제’라는 책을 읽었다. 국가 차원에서 한 정책이 시행된다면, 반드시 반대 세력이 있기 마련이다. 독일에서도 홀로코스트에 대한 교육 방침이 정해졌을 때 반대 세력의 반대가 매우 심하였었다. 하지만 독일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교육방침을 그대로 시행해 나갔다. 그 방침은 성공적이었고 지금까지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이런 독일과 일본은 다르다. 한 때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고이즈민 일본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한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참배를 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핫이슈였던 것이었다. 동아시아 전쟁을 일으켰던 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되어있는데, 고이즈미 전 총리가 이러한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참가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