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라는 학자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라고 한다. 또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한 미래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먼저 피터 드러커는 세계 경제의 동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앞으로 세계는 경제 블록이 더욱 강화되고, 다국적 통화가 널리 쓰이며, 중국과 인도가 급부상 할 것이라고 했다.
먼저 경제 블록이 강화된다는 것은 예전의 보호주의가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예로 미국을 들었다. 미국은 수입 강철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값싸고 질 좋은 강철에 대항하고자 했다. 그러나 다름 아닌 자국 기업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 질 좋은 강철을 값싸게 이용해 왔던 기업들이 더 이상 그것들을 값싸게 이용할 수 없게 되자 그 만큼의 보상을 요구했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에 꽤 놀랐다. 관세를 부과하여 자국 내의 강철업계를 보호해 준다면 당연히 모든 국민이 반길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차에 미국 내에서도 반발하는 집단이 있다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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