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건전성에 연초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구제역과 물가불안 등 예상치 못한 '복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훼손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정부 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정부는 재정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적으로 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서 지출되는 비용이 증가한만큼 재정에 대한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애당초 정부는 세금에 대한 지출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시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의 발생에 대해서는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다른 곳을 통해 자금을 빌리게 되고 이는 부채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재정 건정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이다. 정부의 재정에서 부채가 증가하게 되면 원금을 갚아야 하는 부담감의 증가와 함께 이자를 매년 지급해야 하는 부담감이 가중되어서 더 큰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