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어린이 등과 같은 교통약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토해양부 2010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24.5%인 1217만 명가량이며 이 중 고령자(65세 이상)가 527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43.3%)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이 교통약자로 추정된다.
교통약자 인구는 지난해(1212만 명)에 비해 5만 명가량 증가했는데, 고령자와 장애인 인구는 증가한 반면 출산율 감소로 인해 어린이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급증한 농어촌 결혼 이주 여성과 자녀들을 감안하면 실제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 약자의 수는 훨씬 많다고 할 수 있다.
교통약자들은 자가운전(46.3%) 및 버스(42.8%)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교통 불편 정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와 농어촌 간 시설투자, 이용비용 등에서 불공정한 측면이 클 뿐 아니라 농어촌 주민들의 대다수가 노령 인구와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들임을 감안할 때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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