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735개로 2005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도 전년 대비 27개나 감소하면서 1997년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증시 침체로 신규 상장하는 기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기업들이 줄고 있는 상황이여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우수한 기업들이 증가할 때에 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은 증권시장을 통해서 새로운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소유한 사람들은 회사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높은 지분의 보유는 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형성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