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나이팅게일이 태어난 1820년대의 영국 사회
여성들은 남성의 부속물처럼 취급받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접받지 못한사회였다.1792년 프랑스 혁명당시 많은 여성들도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남성과 같이 싸웠으나, 혁명이 끝나자 남성들로부터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는 권고 아닌 권고를 받았고, 그래서 이에 반발한 여성 운동가들로부터 시민의권리 장전이 아닌 여성의 권리장전이 별도로 나오기까지 하였다. 그 무렵 영국은 산업혁명이 막 시작되었던 시기인데,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고 상업이 발달해서 그야말로 영국이 세계의 부를 거머쥐는 황금기로 접어들 때이다. 문명의 개화기와 경제성장에 힘입어 많은 여성들이 교육을 받으며 사회로 진출하였지만 지배 계층들은 자신들 계층에 속하는 여성들은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기를 원했다. 대체로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전형적인 중류계급 이상에서는 아들 뿐 아니라 딸들에게도 문학, 어학 등 교육을 많이 시켰으나 이것은 교양을 위한 교육이지 여성이 별도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을 매우 끔찍하고 천박하게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