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채의 만기구조결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Determinants of Corporate Debt Maturity Structure
김지수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권경택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강사
Ⅰ.서론
기업의 자본구조결정은 부채와 자기자본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에 관한 의사결정으로서, 기업가치 또는 주주의 부를 극대화하는 최적자본구조를 선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자본구조에서 부채의존도가 증가하게 되면 그것이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를 설명하는 것이 전통적 자본구조 이론이다.
일반적으로 자본조달결정은 투자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자금조달 시장의 불완전성이 높은 국내의 현실상황에서는 외부자금조달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였을 경우, 부채의 만기일에 현금흐름이 부족하다면 채무불이행위험에 놓이게 된다. 이때 기업이 채권자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재 조달 할수 없거나 만기를 연장할 수 없다면, 기업은 도산 또는 심각한 재무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반면, 부채만기이전에 투자로부터 현금흐름이 회수된다면, 여유현금 보유로 인한 자금관리의 비효율성을 가져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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