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색’은 어떤 색일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살색’은 황인종의 색이다. 그렇다면 흰색이나 검은색은 왜 ‘살색’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일까 최근에 ‘살색’이라는 단어사용 자체가 인종차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살색을 복숭아색, 연한 오렌지색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점점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들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은 잔존해 있다.
우리는 흔히 미국의 인종차별에 대해 비판하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지 않은 것일까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민주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이 시대에 아직까지 인종차별이 있다는 것은 사람의 인권자체를 무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피부색으로 인한 어떤 차별과 피해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자.
가. 서론
1. 인종차별의 의미
인종이라는 생각의 기원은 고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나 이 개념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고 인간관계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 특히 지난 2세기 동안이다. 불행하게도 이 말은 일관되게 쓰이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다른 뜻으로 사용되었다. 보통 이 말은 인간의 다양한 범주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코카서스 인종 등 신체적 특징에 따른 구분, 유대 인종같이 종교에 따른 구분, 영국 인종 같이 민족을 지칭하기도 하고 인류와 같이 인간의 종 전체를 가리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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