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네이버 캐스트::인물과 역사, 장선환 /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서애 유성룡, 백성과 국가를 위해 삶을 바치다.
Ⅰ. 서론
“유성룡의 삶은 기존 당파나 양반 사대부들의 시각이 아니라 역사의 보편적 시각으로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의 인생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또한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1)1) 이덕일, 『설득과 통합의 리더 유성룡』, 2007, 저자의 글.
유성룡은 아무래도 이순신의 친구로 유명하다. ‘유성룡’ 하면 ‘이순신’ 이렇게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성룡은 임진왜란·병자호란의 최고의 외교관이자 퇴계 이황의 사상을 이어받으면서 실사구시적 마인드를 가지고 전란 이후의 나라를 위해 힘쓴 경세가이다. 종사2)2) [명사] 종묘와 사직이라는 뜻으로, ‘나라’를 이르는 말.
를 보전하는 일이 자신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 인식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국가 위기 해결에 힘쓰고, 조선을 위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훌륭한 정치가이다. 유성룡의 인권사상, 민주사상, 자강 경제사상, 국방사상 등이 있지만, 한국정치사상사인만큼 정치사상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그는 어느 사상가들처럼 어떠한 독자적인 학설은 남기지 않았으나 정치관은 뚜렷하였다. 서론 시작에 적어놓은 문구를 생각하면서 본론을 써내려가려한다.
Ⅱ. 본론
1. 생애와 역사적 배경
유성룡의 정치관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생애와 그 당시 배경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인간의 정치관이란 것은 그 삶과 배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자는 이현(而見), 호는 서애(西厓)이다. 유성룡은 중종 37년(1542)에 경상도 의성현 사촌 리에서 황해도 관찰사 유중영의 둘째아들로 태어나서 선조 34년(1607) 6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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