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심심풀이 할 겸 읽었던 동화책 속 공주님 이야기가
자신의 늪지대를 되찾기 위해 시작 된 동화책 속 이야기.
옛날 옛적에 아주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공주는 마녀에 저주에 걸렸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첫 키스만이 그 저주를 풀 수 있었습니다. 공주는 불을 뿜어대는 무서운 용이 지키고 있는 성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용감한 기사들이 그 끔찍한 감옥에서 공주를 구하려고 애썼지만. 아무도 성공 못했습니다.
가엾은 공주는 아주 높고 뾰족 탑에 꼭대기 방에서 언젠가 진정한 사랑이 나타나 첫 키스로 자신을 구해줄 날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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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부분
1. 도깨비만 공감 가능한
더러움은 곧 자신감.
동화 속 몇몇 주인공들은 살고 있는 환경에서 주변 인물들에게 의해 모진 구박과 무시를 받으며 힘들고 고단하게 살아갑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옷과 얼굴이 더러워지는데 힘들게 살고 있지만 이 삶을 받아 드리겠습니다. 라는 낙천적 사고방식으로 더러운 것을 애써 참고 현재 상황을 받아 드리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슈렉의 인물에게 더러움은 자신의 매력이자 자신감 표출 방법 중 한가지로 진흙탕을 거리낌 없이 입에 넣어 행구고 벌레의 진물로 치약 삼아 양치질을 합니다. 식사 메뉴는 자신의 집 근처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잡아먹는 대식가이며 나뭇가지로 귀를 판 끈적끈적한 초록색 귓밥을 불에 붙어 양초로 사용합니다.
[슈렉이 진흙탕에서 샤워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