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산업재해란 노동 과정에서 작업 환경 또는 작업 행동 따위의 업무상의 사유로 발생하는 사고 때문에 근로자에 생긴 신체상의 재해를 말한다. 재해발생의 직접적인 요인은 주로 사용자측에 해당되는 물적 조건과 근로자측에 해당되는 인적 조건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근로자측에서 보면 ① 근로자의 피로 ② 근로자의 작업상 부주의나 실수 ③ 근로자의 작업상 숙련미달 등을 들 수 있다. 사용자측에서 보면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대책이나 예방대책의 미비 ․부실에 기인한다. 이들 요인은 대부분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재해발생의 원인이 되는데, 안전입법의 내용이 대부분 기술적인 대책으로 되어 있는 것은 물적 조건 정비의 중요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원인이 되는 노동자의 피로는 작업동작에 혼란을 가져오고 기민성을 저하시키며 주의력을 산만하게 한다. 따라서 노동시간이 길어지면 시간이 연장된 비율 이상으로 재해율은 높아지고, 또 하루의 재해발생 상황으로 보더라도 작업속도가 빠른 시간대와 노동자의 피로가 높아질 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산업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것을 산업방재라고 한다. 산업방재 방법을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하여 찾아 보았다.
에어컨 실외기 수리중 폭발사고
재해 상황
2009년 11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수리.점검 하기 위하여 실외기 보강용접작업을 진행하던중 실외기내의 고압가스가 점화원으로 추정되는 용접 불티에 의해 폭발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였다.
재해자 1명이 소용기에 연결시킨 별도 호스를 분리하고, 산소-LPG가스 용기에 용접호스를 연결하여 호스에 부착된 용접 토오치를 가지고 실외기 보관장소로 들어갔다. 폭발 분위기가 조성된 실외기내에서 용접 토오치 불티로 추정되는 점화원에 의하여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실외기가 폭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