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00~2010년 혼인상태 생명표’에 따르면 2010년 출생한 남자아이가 평생 살면서 결혼을 한 번 이상 할 확률은 79.1%였다. 나머지 20.9%는 미혼인 상태로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았다. 2000년 태어난 사람이 미혼으로 사망할 확률 15.1%보다 5.8%포인트 오른 것이다.
미혼으론 남는 인구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혼인구의 증가는 새로운 사회양상으로 새롭게 인식되어야 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크게 부각된다.
미혼인구의 증가는 결혼의 감소를 야기시키고 이는 지금까지 가정이 담당해왔던 역할이 상실되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형성되지 못함으로서 사회도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