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정년 연장 쇼크’를 완화할 대안으로 임금피크제가 거론되지만 ‘임금피크제가 만병통치약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노조 입김이 강한 사업장에선 임금피크제 없이 정년 연장만 관철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년연장에 대한 시행이 본격화 되면서 기업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임금피크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임금피크제는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에 다다른 근로자에 한해서 근로기간을 연장해주는 대신에 임금에 대한 일정부분을 삭감하는 것을 말한다. 퇴직을 하는 대신에 적은 임금을 받고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