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맺음말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크게 두 가지 포커스에 맞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첫째는 바로 시간에 관한 것이고, 두 번 째는 바로 사람에 관한 것이다. 먼저 시간에 관해 얘기해보자면 이 영화는 현대인이 시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보였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에 쫓겨 살아간다. 스쿨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아침밥을 생략하고, 약속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버스 대신 택시를 타기도 한다. 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패스트 푸드를 선호하고, 반찬이 없을 때에는 ‘3분요리’ 를 이용해 대충의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금과 같은 것이며, 늘상 부족하고, 자신을 쫓는 추격자와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가끔 인간이 언제부터 시간에 쫓겨 살게 되었나 생각해 본다면 시간이란 굴레는 문명의 발전과 함께 인간이 스스로 옭아맨 올무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문명의 혜택이 없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는 삶이 없다. 그들은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하루를 즐기고, 해가 지면 평화로운 분위기 가운데 취침을 취한다. 이들에게는 편리함은 없지만 적어도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없는 것이다. 이 영화속의 주인공 척은 문명사회에 있을 때는 누구보다도 시간에 치여 사는 사람이었다. 직원들에게 언제나 신속성을 강조하고,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심지어는 크리스마스 이브 여자친구와의 로맨틱한 데이트 조차 출장시간에 쫓겨 제대로 하지 못한다. 하지만 무인도에서의 원시생활은 척의 이런 ,,,,,,,,,,,,,,,,,,,,,,,,,,,,,,,,,,본문 내용 중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