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맺음말
전 세계에서 가장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내는 직업은 대한민국 고 3이란 우스갯소리가 있다. 대한민국의 수 많은 고3 수험생들은 거의 초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꽃다운 청춘의 피 끓는 혈기를 억누르고, 공부에만 올인 한다. 이렇게 수 많은 고 3 수험생들이 대학이라는 한 가지 목표만을 향해 올인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대학의 로망’이라는 달콤한 당근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많은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들어감과 동시에 자신의 고생은 끝난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것은 이미 먼 옛날의 이야기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청년실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대학가의 로망은 사라진지 오래다. 학문의 전당이며, 젊은이들의 패기를 발산해야 할 대학의 본래적 기능은 점점 퇴화되어 가고 이제 대학은 취업이란 별을 따기 위한 하나의 사다리에 불과하다. 많은 수의 학생들은 수능이란 ‘산’을 넘고, 또 다시 취업이란 ‘태산’을 넘기 위해 대학에서 앞만 보고 달린다. 때문에 작금의 대학생들의 현실속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한 시간도 여건도 없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보다는 취업이 가장 쉬운 길을 탐색하고 있으며, 적성에 맞춰 일자리를 선택하기 보다는, 여건에 맞춰 일자리를 구하고, 취업이 되면 그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안타까운 추세는 점점 경쟁사회가 심화되어가는 대다수의 선진국의 보편적인 현상이며, 그 중에서도,,,,,,,,,,,,,,,,,,본문 내용 중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