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국가 부도는 흔히 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일로만 여겨지지만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일어날 뻔했다. 지나치게 많은 정부 부채를 이유로 공화당이 부채 한도 증액에 반대하면서 빚을 더 내지 못해 곳간이 텅텅 비어 버린 것이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과도한 부채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재정적자 문제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게도 이러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럽은 과거에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복지를 통한 삶의 증진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서 유럽인들의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과도한 부채의 증가로 인해서 이제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