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족 아동의 경우 비빈곤가족의 아동에 비해 더 높은 우울이나 불안, 낮은 자아존중감 등의 내재화된 문제와 비행이나 공격행동 등 높은 수준의 행동문제 빈약한 사회적응력과 같은 심리사회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어있다. 특히 결식아동의 발생의 원인은 최근 들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어서 빈곤을 비롯하여 이혼 가출 등 가정해체 형태로 인한 양육포기가 더욱 위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편부모 가정의 주부 양자는 가족 부양을 하기위해 직업에 종사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자녀를 돌보는 시간에 제한을 갖게 되며 이로 인해 자녀들은 방치되거나 결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창성장기의 감수성이 예민한 아동 청소년기에 적절한 보호 없이 끼니를 거르고 방치되는 아동들에게는 신체적인 영양 불균형의 상태와 더불어 심리 사회 정서적인 문제를 동반한다. 즉 방치된 상태로 학습도 받지 못하고 잘못된 생활습관 정서상태가 굳어져 성인이 된 후 부모에 이어 또다시 빈곤 상황에 처하는 빈곤의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결식아동들에게는 통합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나 현재는 중식지원사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복지서비스의 제공을 받고 있는 아동이라 할지라도 학업교제 학용품 교복 용돈 등에 소요되는 경비는 그들 가족이 대부분 부담하여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환경에 있으며 이러한 경제적 여건에서 결식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빈곤아동에 대한 또 다른 문제로 결식아동들의 문제를 대할 때마다 늘 배고픔을 우선 해결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