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을 키우려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LED 사업을 쪼갠 뒤 LED 칩과 패키지는 현재대로 부품(DS) 부문에 남기고, 조명 완제품은 소비자가전(CE) 부문으로 옮기기로 했다. 같은 이유로 이달 초 LG전자도 LED 분야를 독립사업부로 승격시켰다.
삼성과 LG는 전자제품 부분에서 우수한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막강한 기업역량을 바탕으로 하여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삼성과 LG는 경쟁관계에 놓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두 기업이 추구하는 사업 영역에서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