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례개입배경
본 사례는 전주시 ○○동에 거주하고 있는 친인척위탁가정으로 아동과 조모, 작은숙부, 작은숙모의 딸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의 부모는 2002년 아동이 7살 때 친모의 잦은 가출로 인해 이혼하여 조모에게 맡겨졌고 이후 조모와 2년 정도 살다가 당뇨로 건강이 안 좋아져 현재 숙부의 가족과 9년째 살고 있다. 현재 친모와는 2009년부터 연락두절 된 상태이고 친부의 행방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인테이크 조사를 통해 사례와 연결 되었으며, 5-6가정의 방문사례 중 이 사례를 집중사례로 선정하여 개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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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까지 총 5번째 방문으로 아이와 조모 그리고 작은숙모까지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누었다. 영세민 아파트에 대한 재신청과 탈락 유무와 어제 자원조사를 통해 수집한 내용을 설명해 드리고 정보를 제공해 드렸고 영세민 아파트에 탈락된 줄 알고 계셨던 조모께서도 잘못된 부분임을 알고 이해하셨다. 현재 고2인 Ct가 대화를 나누는 중에 같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Ct에게 상처가 될 질문이나 내용들은 가급적 피하여 원만한 대화와 분위기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였다. 또한 Ct가 현재 방학 중에 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싶어 했으나 인터넷사이트를 통해서만 알아보았지 실제 거주지를 중심으로 알아보고 살펴보지 못했다고 하여 어떠한 자리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과 아이의 적성이나 취미 그리고 성격적인 면을 최대한 고려하여 그에 잘 부합되는 적합한 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 본다고는 하였으나 아이가 현재 고등학생 이라는 신분에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집안에서의 대화를 마치고 아이와 따로 밖에서 만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이가 좀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함이었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 방학기간중이라도 집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었고 방학이 끝나면 컴퓨터 자격증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로써 활동 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고 아이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