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상파울루 시버스 요금이 3헤알(약 1570원)에서 3.2헤알(약 1670원)로 인상된 게 시위를 촉발시켰다. 가격 인상 폭은 크지 않지만 시민들은 브라질 정부가 월드컵 준비를 위해 쓰고 있는 막대한 예산에 분노했다.
브라질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공요금이 인상됨에 따라서 국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수익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요금은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요금인상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며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