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문학 이론 논쟁-인간성 옹호와 순수문학 논의- 연구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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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수에의 지향 -특히 신인작가에 관련하여- <유진오>
2. ‘순수’이의 -김동리
(ㄱ) 언어불통 운운
(ㄴ) 표어시비
(ㄷ) 「순수」에의 결론
세대 간의 창작 활동 및 이론 전개에 따른 입장 차이를 드러내는 문학 논쟁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한다. 새롭게 등단하는 문인들이 자신의 문학적 과제와 포부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에서 기성 세대가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기성 문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신인들의 문제 제가 과정이라는 것이 꼭 타당한 것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기성문인들이 이룩한 과거 업적에 대한 과소평가 및 의도적인 폄하가 신인들의 문제 제기 과정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느낄 때 세대간의 갈등은 표면화된다. 여기서는 이러한 견해 차이를 드러내는 글들 가운데, 1930년대 후반 휴머니즘론의 뒤를 이어 나타나는 세대간의 논쟁, 그 가운데서도 순수문학 논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1930년대 후반의 세대론과 순수문학 논쟁은 일제 하 우리 비평사에서 확인되는 마지막 이론 논쟁이라 할 수 있다.
1930년대 중반 이후 유진오는 기성문인의 입장에서 신인들을 공격하는 전면에 나서게 된다. 그의 「‘순수’에의 지향」은 기성과 신인 사이에 벌어진 이른바 순수문학논쟁의 계기가 되는 글이다. 유진오는 최근 문단의 흐름에 주의할 만한 몇 가지 사실이 있음을 지적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그후 나는 그 견해를 힘차게 발전시킬 기력도 시간도 없이 오직 문단의 동향을 의시하고 있었을 뿐이었는데, 그동안에 문단에는 이렇다 할 두드러진 경향은 없었으나, 최근에 와서 주의할 몇 가지 저류가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주로 소위 〈신인작가〉들ㄹ의 언동을 통해 느낀 것으로서 동시대 작가간에 서로 언어가 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이한 사실 및 비평에 대한 불평 내지는 일반적 불언의 두 가지이다. 나는 지금 이런 것을 전번에 한 나의 말에 관련시켜 가면서 분석해 봄으로써 현하의 우리 문단의 동향을 점쳐 보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