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스펜서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원제: Who moved my cheese?)'는 ‘변화’를 주제로 쓰인 우화형식의 이야기 글이다. 이 작품의 특징으로 몇 가지를 볼 수 있는데 읽기 쉽고 재미있다는 것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이야기 속에 잘 담아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알기 쉬운 설명과 비유를 통해 미로처럼 복잡한 현실 속에서 변화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의 역할도 함께 겸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 속 상황과 우리의 현실을 빗대어 바라보는 방향으로 작성하였다.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제시 해보려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변화는 우리가 처한 환경의 변화를 말하며 여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요지로 글이 작성되었다. 필자는 환경의 변화보다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감상문을 작성하였다. 이 책을 읽고 각자가 느끼는 부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고 있으리라 본다,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다다르고자 하는 길은 결국 같다. 글을 읽어보시면서 필자는 어떤 방향으로 길을 개척하였는지 한번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다.
01. 들어가며
- 작성목적 및 방향
02. 본론
- 이야기에 대하여
- 생쥐: 이미 성공한 사람들.
- 꼬마인간: 평범한 우리들.
- 미로가 의미하는 것.
- 치즈, 우리의 목적.
03. 결론
- 미로 속에서 탈출하자.
- 미로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하지만 고통은 더욱 커질 뿐. 늦게나마 다시 시작하려 해도 너무 힘들다. 우선 많이 지쳤고 게다가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자신의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고 한다. 두렵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러한 불안 심리를 미로 속에 막 들어가려고 하는 허의 모습을 통해 잘 나타내었다.
미로가 의미하는 것.
두렵긴 하지만 허는 미로 속으로 전진할 수밖에 없었다. 그 속 어딘가에 치즈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도 하고 달리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로는 허를 고난에 빠트린 고난의 장소였지만 허를 성장시키고 단련시키는 훈련장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막다른 곳에 다다르기도 하고 미로 속을 해매기도 하고 배고픔과 외로움, 그리고 두려움 속에 떨며 울기도 하였지만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강해지고 성장해나가는 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실 속에서도 삶의 고난을 해쳐오며 성장해온 영웅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은 그 수가 그리 많지 않다. 누구나 각자의 고난이 존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그곳에서 해매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삶의 고난을 ‘미로’를 통해 나타내었다. 미로 속은 복잡하다. 길이 일직선이 아니라 이리저리 꼬여있다. 미로 속을 탐험하다 보면 막다른 길에 들어서기도 하고 한참을 해매기도 한다. 빨리 나가려고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힘만 들고 출구가 대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마치 우리네 인생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치즈, 우리의 목적.
우리가 미로 속을 해매고 다니는 이유는 바로 '치즈' 때문이다. 이야기 속에서 치즈란 무엇일까? 이야기 속에서 ‘치즈’란 지금 당장의 삶을 지속시켜주는 생존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미래의 안정과 행복을 보증하는 수표가 되기도 한다.
현실에서 치즈는 다양한 것을 상징한다. 우리에게 치즈란 돈이 될 수도 있고 좋은 직장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삶을 지속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치즈를 얻기 위해 미로 속을 뛰어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