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고 작성한 독서감상문입니다. 4P정도의 부담없는 양으로 작성되었으며 작가의 동물농장의 작성의도와 시대적 배경에 대한 분석과 줄거리 요약을 통해 소설속 상황과 현실에 대한 대비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분석하여보았습니다.
01. 들어가며
- 개요
02. 본론
- 동물농장: 전체주의에 대한 경고
- 동물농장에 대한 소개와 시대적 배경
- 동물농장의 줄거리.
- 동물농장을 통해 제시하고자 하는
대안은 무엇인가?
03. 마치며
-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하여
얼마 뒤 메이저영감이 죽고 동물들은 농장주 존슨씨를 내쫒고 스스로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이제 이상적인 세상이 다가왔다는 것에 너무나 기뻤음.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여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딫히기 시작. 열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하나둘 나타나며 동물들간의, 특히 주동동물인 돼지들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기 시작함. 풍차건설사건에 갈등이 절정에 이르고 마침내 한쪽이 축출되는 사건이 벌어짐. 권력투쟁에 승리한 쪽이 모든 것을 차지하면서 농장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이상주의 돼지인 스노우볼을 내쫒은 나폴레옹은 말재주가 좋은 돼지 스쿼러를 내세워 동물들을 조종하기 시작한다. 말로 통하지 않는 동물들은 사나운 개 9마리를 내세워 없애버린다. 그야말로 완벽한 독재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농장의 절대 독재자이며 주류계급이 된 돼지들은 인간들이 농장을 지배하던 그 시절보다 더욱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린다. 존스씨가 살던 집으로 이사해 술을 마시고 침대에서 잠을 자며 인간의 옷을 입고 인간들을 상대로 거래를 하기도 하였다. 결국 동물농장 속 동물들은 인간이 지배했을 그 때보다 더 비참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지만 그들은 애써 현실을 외면하며 자신들이 지금 살아가는 현실이 존스씨가 지배하던 그때보다 훨씬 나았다며 자위할 뿐이었다. 결국 이상적인 동물세상을 위한 봉기의 의미는 온대간데 없고 거짓된 선전과 위선만 난무할 뿐이었다. 급기야는 돼지들이 인간들처럼 손에 채찍을 들고 두발로 걸어 다니며 농장에 찾아온 인간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누가 돼지이고 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동물농장을 읽으며 결말부분에 다다르면 뭔가 허탈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혁명인가? 행복한 삶을 위해 온몸을 다 바쳤지만 결국 또 다른 지배계급에 의해 이용당하고 소모품처럼 버려지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아무리 이상적인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더라도 결국 그 안에서 변질되고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