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의 중국이름인 하오치는 아기가 행복하게 세상을 탐색해 간다는 뜻으로 좋은 기저귀를 착용함으로써 아기가 행복하고 즐거워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유한킴벌리가 하기스를 중국에 수출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제품도 그에 걸 맞는 품질을 가져야 했다. 최상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유한 킴벌리는 현지공장의 4개의 라인을 폐쇄하고 우리나라 대전 공장에서 직접 기저귀를 생산하였으며 또한 원래 있던 상품을 그대로 수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중국 소비자의 반응과 의견을 통해 보다 더 우수한 품질과 중국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을 내놓았다. 중국의 소비자들은 얇고 활동성이 좋으며 통기성까지 있는 기저귀를 선호했다. 이러한 기저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기저귀의 중심 기능인 ‘흡수력’을 높여야만 했다. 얇으면서도 흡수력이 뛰어난 기저귀를 만들기 위해 ‘신소재’를 개발하여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초박형 기저귀’- 4.1mm 기존 기저귀의 30배 흡수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