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론 - 가을에 피는 국화꽃도 충분히 아름답다 -
언제나 열쇠는 니가 쥐고 있어. 어쩌면 너는 열쇠를 손에 꼭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채 열쇠를 찾기 위해 온 방과 서랍을 뒤졌는지도 몰라. 세상이 너를 향해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니가 세상을 향해 먼저 손을 내밀 필요도 있는거야. 그럼 분명 세상은 너를 향해 먼저 웃어줄 거야. 그래 어쩌면 열일곱의 너에게 나의 조언은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르지. 하지만, 넌 분명 누군가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해. 그리고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조언을 행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어. 그리고 네 안에는 분명 그럴 수 있는 능력과 베짱이 내재되어 있어. 지금은 움츠러 있지만 분명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거야. 개구리가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 잔뜩 몸을 웅크리는 것처럼,,,나에게쓰는 편지 본문내용중 발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