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초기의 사회복지사업은 모두 민간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의미의 시설 사회복지사업은 1885년에, 설립된 '천주교 교아원'이 처음이었다. 이후 개인과 종교단체 등 민간에 의한 사회복지사업이 펼쳐졌다. 그러다가 해방과 6.25 이후 수많은 피난민과 전쟁고아들에 대한 구제사업과 시설보호사업 등이 민간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현대 사회에서 사회복지에 대한 최종적 책임이 국가에 있다는 관점에서 그 책임주체가 국가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사회복지사업이 민간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국가의 사회복지에 대한 책임을 민간이 대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국가는 이들 민간사회복지사업을 지원 ․ 조장하기도 하고 한편 국가가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