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가족 문제를 외부에 노출하거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 매우 적대적이며 자존심 상하고 부끄러운 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학대를 당하는 노인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탓이라고 돌리거나 자식이 부모를 학대한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서 자녀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신고를 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참는 등의 소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이 노인학대의 현 주소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대를 당한 노인에